중국 글로벌TV방송 ‘CGTN’ 탄생

[2017-01-03, 15:57:04]

중국의 글로벌 방송 기구 ‘중국국제TV방송(CGTN)’이 최근 출범했다.

 

CGTN은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의 약자로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CGTN은 6개의 TV 채널, 3개의 해외지사, 1개의 동영상통신사 및 뉴미디어 그룹을 포함한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다채롭고 수준높은 콘텐츠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은 전했다.

 

기존 CCTV News 채널은 ‘CGTN’으로 이름이 바뀌어 24시간 뉴스를 전달한다. CCTV 다큐글로벌(CCTV纪录国际)채널도 ‘CGTN다큐채널’로 변경된다. CGTN의 도메인주소는 CGTN.COM이다.

 

CGTN 본사는 현재 CCTV(央视)가 위치한 베이징 차오양구(朝阳区) 광화루(光华路)에 설립됐다. 현재 북미 및 아프리카 주에 해외지사를 설립했으며, 유럽에도 지사를 세울 예정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축하서신을 보내 “오늘날 세계는 개방된 세계이며, 오늘날 중국은 개방된 중국이다”라며, “중국과 세계는 역사적 변화를 함께 겪고 있으며, 중국은 세계를, 세계는 중국을 보다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확고한 문화적 자신감을 갖고 다채로운 정보와 선명한 중국의 시각과 넓은 글로벌 안목으로 중국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전세계에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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