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룸에 1년치 식량 숨긴 '쥐' 화제

[2017-01-17, 18:06:22]

 

최근 한 중국 남성이 자동차 정비 도중 쥐 한 마리가 자동차 엔진룸에 대량의 땅콩을 모아온 ‘범죄현장’을 적발해 화제다.

 

이 남성은 차량 정비를 위해 정비소에 들렀다가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발견했다. 쥐가 따뜻한 엔진룸에 땅콩을 가득 쌓아둔 것이다. 쥐는 따뜻한 엔진룸에 추운 겨울을 보낼 땅콩을 쌓아 ‘식량창고’로 삼았지만, 이를 적발한 주인에 의해 식량을 몰수당했다.

 

이 남성은 웨이보에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렸다. 이 사연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수많은 댓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오랫동안 저축해온 식량일텐데, 자동차 수리공은 정말 나쁘네”, “어렵사리 고생해서 춘절을 보낼 생각이었을 텐데, 안타깝네”, “수고한 일년, 해방 전에 자동차 수리공이 돌아왔네” 등의 의견을 올리며 쥐에게 동정표를 던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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