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중국, 춘절연휴 국내외 여행자 수 증가

[2017-02-08, 09:51:51]

- 춘절은 중국의 설 연휴로 중국에서 가장 큰 명절로서 10월 국경절 연휴와 함께 황금연휴로 불림
- 2017년 중국의 공식적인 춘절연휴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임
- 일반적으로 춘절기간에는 고향에 돌아가지만 최근 연휴를 틈타 여행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였으며, 이들을 ‘춘절객(春節客)’이라고 함

 

■ 2017년 춘절, 중국인 여행자 추이

 

○ 중국 국가여유국에 따르면 2017년 춘절연휴 중국인 여행자 수는 3.4억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6% 증가하였으며, 이들은 여행기간 중 약 4,000억위안을 지출하였음

 

○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에 따라 항공편 운항도 활발해져 2017년 춘절 성수기(약 40일)간 여객 수는 30억명을 기록, 중국내 항공편 또한 약 5,000만회 운항되었음

 

○ 또한 연휴기간 2, 3선 도시의 소비액은 전체 성(省)평균을 웃돌았으며, 여행객의 급증에 따라 숙박시설 및 주차시설 부족 등이 발생하였음

 

■ 춘절연휴 해외여행객 증가

 

○ 금년 춘절 연휴기간동안 해외여행을 하는 중국인은 약 600만명으로, 1인당 약 1.5만위안 (한화 약 255만원), 총 1,000억위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남

 

○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하는 중국인들은 평균적으로 9.2일동안 해외에 체류하며, 미국, 영국, 스페인, 독일 등을 선호하여 비교적 장거리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보임

- 특히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지역은 ‘프랑스’로 여행객이 평소에 비해 20% 증가하였음
- 중·단거리로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호주, 뉴질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기존 아시아권 여행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한국은 사드 갈등으로 인해 선호도 순위가 3-4위권에서 7위로 밀려났음

 

○ 중산층 중국인들은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통해 해외 부동산을 알아보고 매입하고자 하며 해외 부동산 문의의 30% 이상이 춘절기간에 이루어지고 있음

- 또한 2016년 중국의 해외부동산투자는 약 383억위안으로 최대치를 기록하였음

 

■ 춘절연휴 중국 내 여행 증가 및 쓰촨성 여행자 수

 

○ 연휴 첫날(27일) 중국의 국내 여행자 수는 6,500만명, 28일은 6,250만명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2016년대비 14.7% 증가한 수치임
- 국내여행 중 소비액은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760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지역별 여행객 수는 ▲광둥()성이 186.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구이저우(州) 183.3만명 ▲후난(湖南)성 120만명 ▲베이징(北京) 101만명 순으로 나타났음

 

○ 춘절연휴동안 쓰촨성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6,300만명이며 이들은 약 350억위안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남
- 이 중 청두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557.3만명이며 쓰촨성 서남부의 시창(西昌)은 403.8만명이 방문하여 역대 가장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였음

 

○ 또한 2017년 춘절기간 쓰촨성 청두시 솽류(流)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춘절 성수기 3주간 총 19,610회의 항공편이 운항되었음.   끝.

 

 

작성/문의 : 한국무역협회 성도지부 (86-28-8692-8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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