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오허브 西주차비 22일부터 조정

[2017-02-08, 13:05:44]
오는 22일부터 홍차오 공항과 기차역을 잇는 교통 허브 서부 주차장과 동부 주차장의 주차비 기준이 통일된다.

이로써 서부 주차장의 무료 주차 시간은 15분에서 20분으로 연장되고 장시간 주차 차량의 경우 기존 주차비보다 더 많은 금액이 부과된다.

8일 동방망(东方网)은 홍차오허브 서부 주차장의 주차난 문제가 대두되어 상하이시물가국과 교통위원회가 ‘홍차오허브 주차장 통일주차비 기준’ 방안을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존 서부 주차장의 가장 큰 문제는 장기주차 차량이 주차 자리의 대다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장기주차 차량은 1200대를 넘어서 전체 주차 공간 3024개 중 40%나 점유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차량이 길게 늘어져 줄을 서는 현상이 나타났고 실질적으로 빈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무료 주차 시간을 기존 15분에서 20분으로 늘리고 ▷연속 주차 시간이 8시간 이상이 될 경우 주차료를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내놓았다.

업계 인사들은 장기 주차 이용 가격 문턱을 높임으로써 서부 주차장의 주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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