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국내외 관광액은 연인원 50억명을 돌파하고 소비지출액도 5조 위안(약 830조4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레코드 차이나는 22일 국가여유(관광)국의 통계자료를 인용해2017년 중국 국내 관광객이 전년 대비 10% 늘어난 48억8000만명, 해외 출국 관광객 경우 4% 증가한 1억2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도했다.
관광객 총수에서 국내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97.5%에 이르게 된다.
전국 13억6000만 인구가 1인당 연간 3.7회 여행하는 꼴이 되면서 지난해 3.3회를 상회할 전망이다.
2017년 국내관광 수입은 예년 관광수입 자료를 토대로 계산한 결과 전년에 비해 12.5% 증대한 4조4000억 위안으로 점쳐졌다.
전국 13억6000만 인구로 나누면 금년 국내 관광객의 소비액은 2015년보다 902위안 늘어나게 된다.
올해 중국 국내관광은 관광명소의 테마화가 더욱 확대함에 따라 '신혼여행', '가족여행', '수학여행', '온천여행', '영화여행' 등을 주제로 하는 여행상품이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여유국은 예상했다.
해외관광 경우 단거리 여행 3대 선호지인 태국, 한국, 일본을 찾는 중국인이 여전히 주종을 이루면서 남극과 북극 여행 등 오지 방문 상품도 붐을 탈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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