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A명승지 꿰찬 ‘골든 고속철’ 탄생… 항저우~황산까지

[2017-03-13, 11:49:03]




 

항저우(杭州), 푸춘강(富春江), 천도호(千岛湖), 황산(黄山) 등 국가 5A급 최고 명승지를 연결하는 세계 정상급 ‘골든 라인’이 탄생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상하이에서 5시간 가까이 걸리던 황산을 2시간 30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 

 

항저우에서 황산에 이르는 고속철 ‘항황철도(杭黄铁路)’ 건설이 최근 철도 하부 토건 공정을 마무리하고, 철길을 놓는 작업에 들어갔다. 올 연말이면 공사를 마무리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철도 운영이 가능해 질 전망이라고 신화사는 전했다.

 

항황철도는 중국철도총공사와 저장성(浙江省), 안후이성(安徽省)이 공동 투자해 건설한다. 전체 265Km로 저장성 지역 185Km, 안후이성 지역 80Km에 달한다.

 

동쪽으로 항저우 동역에서 출발해 항저우남역, 푸양(富阳), 통루(桐庐), 젠더동역 建德东), 춘안(淳安), 산양(三阳)을 거쳐 안후이성 지시북역(绩溪北), 서현북역(歙县北), 황산북역(黄山北)의 10개 정거장으로 이루어 졌다. 시속 250Km로 건설기간 4년으로 내년 개통 예정이다.

 

현재 상하이에서 황산을 가는 노선은 G1509편 한 편 뿐인데다 다른 지역을 거쳐 가기 때문에 황산까지 가는 데 4시간 42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앞으로 상하이 거주민들은 국가급 5A 명승지를 꿰차고 있는 항황노선을 이용해 보다 알차고 실속있는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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