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 IBM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2017-03-21, 16:20:35]

완다(万达)그룹이 IBM과 손을 잡고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완다인터넷과학기술그룹은 베이징에서 IBM과 빅데이터 및 인지컴퓨팅을 중심으로 한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 공동 진출하기로 전략합작을 체결했다고 중국신문망( 中国新闻网)은 전했다.

 

이번 합작으로 IBM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IaaS&PaaS) 및 IBM Watson, 사물인터넷 등의 선진 기술을 얻게 된다.

 

완다 그룹은 이미 여러 개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의 발전에 따라 앞으로 중국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완다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모두 IBM의 우수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반면 IBM은 완다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방대한 중국 기업의 디지털 변환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이번 전략합작은 완다 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상업용 인공지능 시스템’인 IBM Watson을 중국 시장에 확대해 나간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우선 어플리케이션 설계 중에 자연어 교류기능인 왓슨(Watson) 대화 서비스를 탑재하고, 향후 보다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반한 IBM Watson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중국의 대표 부동산 기업으로 인식되어 왔던 완다그룹은 본격적으로 IT 산업에 뛰어들어 글로벌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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