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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안에 베이징, 톈진, 허베이의 3개 지역에서 144시간 무비자 체류 정책을 시행될 예정으로 알려져 관광업계가새로운 기회를 맞을 전망이다.

 

최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3개 지역의 출입경관리소 주관부서는 빈하이신구(滨海新区)에서 ‘징진지 커우안(口岸)심화합작기본협정’을 체결하고, 세 지역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경제일보(经济日报)는 28일 전했다. 협의 계약에 따르면, 올해 안에 세 지역은 144시간 무비자 체류 정책을 펼 계획이다.

 

베이징 커우안 관계자는 “베이징시가 국무원에 144시간 무비자 체류정책의 연내 시행을 신청했다”면서 “기존 베이징의 72시간 무비자 정책을 144시간으로 늘리는 동시에 징진지로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무원 심사 승인을 받으면 앞으로 외국인은 세 지역 중 어느 곳으로나 입국과 출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기존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의 세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144시간 무비자 체류정책을 본 따 시행하는 것이다. 상하이 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무비자로 144시간 체류 후 난징(장쑤성)이나 항저우 공항((저장성)을 통해 제3국으로 출국할 수 있다.

 

현재 징진지 3개 지역에서는 통관업무 일체화, 검역검사 일체화, 정보화 합작, 서비스 출입국 통관업무 일체화 등 12개 방면에서 합작을 강화하고 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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