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초 ‘키티 랜드’ 상하이 난징루에 상륙

[2017-05-12, 14:02:56]




중국 최초의 헬로키티(Hello Kitty) 실내 놀이동산이 상하이 난징루보행자거리(南京路步行街)에 세워질 예정이다.

 

헬로키티 랜드는 난징루 상하이스마오광장 8~10층에 총 6000㎡면적으로 들어선다.


스마오그룹(世茂集团)은 지난 10일 상하이에서 산리오(三丽鸥) 산하의 글로벌 유명 헬로키티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했다.

 

스마오그룹은 난징루의 키티랜드 외에도 우한(武汉)과 난징(南京)에도 각각 독특한 테마를 주제로 한 놀이동산을 세울 예정이다.

 

최근 상하이의 대형 쇼핑몰은 앞다투어 테마랜드를 유치하고 있다.
 
세계 최대 상업용 부동산 업체인 CB리처드엘리스(CBRE)의 ‘글로벌 쇼핑센터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신축쇼핑물은 연간 11.4% 증가했으며, 이중 절반이 중국에 있다고 전했다. 중국 중에서도 상하이는 신규 쇼핑몰이 가장 많은 도시로 꼽힌다.
 
대형 쇼핑몰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테마랜드의 유치는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지화(杨济华) 스마오그룹 부총재는 “스마오 헬로키티 실내 테마랜드는 내년 10월 시영업을 시작으로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스마오그룹은 지난해부터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진입해 ‘링스마오센왕(灵石茂险王)’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또한 푸젠(福建)지역에 스스마오센왕(石狮茂险王) 테마랜드를 오픈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