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태 신임 총영사 교민들과 상견례

[2017-05-12, 21:43:38]
“내실 있는 민관 협력” 강조

상하이총영사관 제12대 총영사로 부임한 변영태 총영사가 교민대표와 상견례를 가졌다. 12일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열린 상견례에는 상하이화동지역 공공기관, 교민단체, 기업, 학교, 언론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변 총영사는 “중차대한 시기에 총영사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전국민의 여망이 모여 새 대통령, 새 정부가 출범했다. 이에 발맞춰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중국을 향해, 미래를 향해 용감하게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복의 자세로 재외공관의 존재 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중국의 성장과 발전이 우리의 국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적, 물적, 법적, 외교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민사회의 내실 있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변영태 신임 총영사

변 총영사는 또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에서 상하이 투표소가 투표자 수 1위를 한 것을 언급하며 “일제시대 때 상하이화동지역에서 초개처럼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해오고 있음을 반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송영희 회장은 “한중 25주년을 맞아 앞으로 진행될 많은 행사들과 지금 겪고 있는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한국상회와 영사관이 힘을 합쳐나가기를 희망한다”며 “관이 할 일, 민이 할 일이 따로 있으니 서로 힘을 합쳐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보자”고 화답했다. 

또 화동연합회 김인수 회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다. 새로 부임하신 총영사님이 화동지역 20만 교민들을 더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기업들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한식당 불황타개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식품발전협의회 5개 회원사가 준비한 한식 뷔페가 제공됐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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