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버스 에어컨 안틀면 ‘요금 거부’

[2017-05-31, 16:28:50]
6월 1일부터 상하이 공공버스에 에어컨 가동이 필수 규정으로 작용되는 바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은 채 승객을 태우는 버스에는 승차 요금을 거부해도 된다.

해방망(解放网)은 ‘상하이시공공버스 및 전차승객서비스규범’ 30조 규정에 의거, 매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 12월 1일부터 다음해 3월 1일 및 그 외의 기간에 차량 내부 온도가 28도 이상이거나 12도보다 낮을 시 반드시 차량 온도 조절 시설을 가동해야 한다고 31일 전했다.

만약 버스가 규정 사항을 지키지 않을 시, 승객은 승차 요금 구매 또는 납부를 거부할 수 있으며 해당 버스 업체는 관련 규정에 의거 처벌된다. 또한 승객은 차량 내 에어컨 규정 위반 사항 발견 시 12319, 12345 핫라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하절기 온도가 크게 높은 시기 공공버스는 반드시 차량이 출발하기 5분 전에 에어컨을 가동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하철 이용 승객의 경우, 차량 내부 온도가 부적절하다고 느낄 시 6137-0000 핫라인으로 전화해 차량 번호와 열차 운행 방향 등의 정보를 알리면 해당 직원이 신고 접수 후 적정 조치를 취하도록 되어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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