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马云)의 사진 한장이 중국 ‘네티즌 수사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디트로이트에서 중소기업 포럼에 참가하고 있는 마윈은 포럼이 끝난 후 헐리우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마윈과 스필버그의 만남보다는 마윈이 들고 있는 휴대폰에 관심이 쏟아졌다고 26일 TechWeb이 보도했다.
그동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마윈의 핸드폰 기종이 관심의 대상이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운영체제인 윈(云)을 탑재한 폰을 사용한다는 설이 많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마윈이 들고 있던 휴대폰은 뜻밖에도 ‘아이폰’이었다.
특이한 점은 ‘마윈의 아이폰’은 크기는 Plus 시리즈 같았지만 카메라 렌즈 모양으로는 아이폰6, 아이폰7 보다는 아이폰 6s Plus일 것이라는 추측이 오갔다. 그러나 일부 버튼과 로고가 오렌지 색인 것으로 보아 ‘순정’ 아이폰이 아닌 ‘하우징’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고 아이폰 7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도 있다.
정확한 기종은 마윈이 발표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지만 휴대폰 하나로도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셀럽’임은 분명히 확인시켜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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