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하이도서전 내달 16일 개막

[2017-07-26, 17:14:14]

2017 상하이도서전 ‘책 향기, 중국(书香中国)’이 오는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상하이전시센터(上海展览中心)에서 열린다.

 

올해 상하이도서전은 지난해와 같은 ‘독서를 사랑하고, 내 삶을 사랑한다(我爱读书,我爱生活)’는 주제로 전국 출판사 500곳에서 총 15만 권의 다양한 도서를 선보인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가 20일 보도했다.

 

이번 도서전은 올 가을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대)를 앞두고 지난 5년을 돌아보는 테마 전시가 열린다. 전시장 본 회의장에서는 ‘단련, 전진의 5년(砥砺奋进的五年)’이라는 주제로 시진핑(习近平) 주석의 치국 정치 이념, 사상, 전략 등에 대한 100여 종의 도서가 전시될 예정이다.

 

공상과학을 주제로 한 테마 전시도 열린다. 휴고상, 네뷸러상을 수상한 미국의 SF 작가 마이크 레스닉, 미국 유명 SF 소설 ‘크로노스 시리즈’ 작가 르네사스 워커, 화교 SF 작가 천즈위(陈致宇), 나오키상 수상자 하야시 마리코, 아쿠타가와상 수상자 케이치로 히라노등 30여 명의 해외 작가, 평론가, 학자들이 상하이도서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해방일보, 징안(静安)구 인민정부가 공동 주관의 독서 포럼 ‘클래식 유선과 문화 자신감-전통 속의 시와 먼 곳’, ‘상하이의 대가, 장위안지(张元济)’, ‘전통문화와 일대일로’ 출판 포럼 등 다양한 도서 이벤트가 개최된다.

 

상하이도서전은 신화서점(新华书店), 다중서점(大众书局), 보쿠서점(博库书城), 시시푸서점(西西弗书店), 현대서점(现代书店) 등 17개 유명 오프라인 서점의 50개 매장을 서브 전시장으로 삼고 전시 기간 동안 도서 전시 판매 및 독서 문화 활동을 열 예정이다.

 

이민희 기자

 

<上海书展>

기간: 8월 16일(수)~22일(화)

장소: 上海展览中心(静安区延安中路1000号)

홈페이지: www.shbookfair.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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