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아프리카 초고층 빌딩 짓는다

[2017-07-27, 09:49:08]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철도건설(中国铁建)이 아프리카 모로코에 초고층 빌딩의 시공사가 되었다.

 

21세기경제(21世纪经济)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철도건설이 모로코은행(BMCE Bank of Africa), 카사블랑카건설회사(TGCC)와 아프리카 최고의 마천루 건설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 빌딩은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빌딩의 이름은 ‘라바트 타워’로 사무, 호텔, 고급 아파트가 결합된 주상복합 건물로 높이는 250m, 55층에 달한다.

 

모로코은행 측은 계약 체결 당시 “라바트 타워는 모로코의 경제, 문화와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 시공사로 참여하는 중국철도건설은 작년 5월 라바트 타워 건설 계약을 수주했다. 당시 중국철도건설과 TGCC로 이뤄진 컨소시엄(중국철도건설 60%, TGCC 40%)이 3억 8000만 달러(4231억 3000만원)에 낙찰받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빌딩의 소유주는 모로코 최고의 부호인 벤 젤룬의 소유 파리 투자회사인 FinanceCom Asset Management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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