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문에 황금 숨기고 출국하려던 외국인 적발

[2017-10-11, 11:51:49]

최근 중국 칭다오 공항에서는 한 외국인이 항문 속에 금을 밀어 넣어 숨기고 출국하려다 중국 해관에 적발되었다.

 

반도도시보(半岛都市报)는 지난달 칭다오 리우팅공항(流亭机场) 출국 검사장에 한 외국인 여행객의 걸음걸이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그의 어기적 거리는 걸음걸이가 심상치 않음을 알아본 해관 직원은 그의 짐을 샅샅이 조사했다.

 

그의 손가방 외부 이중창 속에서 황금 200g을 발견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그의 행동이 수상쩍다고 여긴 해관 직원은 전신 X레이 검색을 실시했고, 그의 체내 항문 부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그의 항문에서 황금 세 덩이가 발견되었으며, 무게는 총 600g이 나갔다. 또한 양말에도 200g의 황금 한 덩이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결국 총 1000g의 금 다섯 덩이를 교묘하게 숨겨 출국하려던 그는 황금 밀수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됐다.

 

중국 해관은 50g이 초과하는 황금 및 황금 제품의 출입국을 금지한다. 이를 초과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관에 서면 신청서를 제출하고, 해관은 이를 ‘수출입 화물’로 간주해 해관 절차를 밟도록 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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