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환경' 세계 78위...韩 4위 기록

[2017-11-03, 12:07:29]

중국 내 기업 경영환경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은행이 발표한 '2018 기업 경영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본토가 경영환경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이 78위를 유지했지만 평점은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올랐다고 환구시보(环球时报)가 2일 보도했다.


설립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도 지난해 28.9일에서 22.9일로 6일 단축됐다. 설립 시 필요한 평가항목 또한 9개에서 7개로 줄었고 납세에 소모되는 시간도 259시간에서 207시간으로 감소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나라는 뉴질랜드였다. 싱가포르, 덴마크, 한국, 홍콩, 미국, 영국, 노르웨이, 그루지아, 스웨덴 등이 10위권을 기록했다. 상위 5개 나라 중 한국은 지난해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이 외에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16위, 19위를 기록했고 특히 인도는 130위에서 100위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한편 기업 경영환경 평가는 세계은행이 주요국의 기업환경을 창업부터 퇴출까지 단계별로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올해 6월 1일까지 기업 설립, 납세, 신용대출 규모, 법적 분쟁 해결, 전기 공급 등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190개 국가의 경영환경에 대해 평가 후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나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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