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거시경제포럼에서 올해 중국의 GDP는 6.8% 성장해 지난해보다 0.1%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6일 ‘중국거시경제포럼(2017~2018)’이 중국인민대학에서 진행되었다. 중국인민대학 부학장, 국가발전 및 전략연구원의 류위안춘(刘元春) 원장 등이 참석해 중국의 거시경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중신사(中新社)는 26일 전했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의 거시경제가 세계 경제와 더불어 회복되고 있으며, 안정성장 정책이 효력을 발휘하고, 공급측면의 구조적 개혁이 전면 추진 중이며, 시장 전망의 개선 등이 반등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거시경기, 미시경제, 구조조정 및 신동력 육성이 모두 꾸준한 개선 국면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경제는 ‘안중구진(稳中求进: 안정 속 발전추구), 진중향호(进中向好: 발전 속 향상)’ 기조를 이루며 예상외의 호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즉 중국 거시경제의 구조조정이 단계적 승리를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한동안 세계 경제는 과거 10년간의 ‘정체기’에서 벗어나 ‘저속회복 및 정책 퇴출기’로 접어들 것이며,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 역시 ‘안정 속 조정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조조정은 ‘정부 주도형’ 및 ‘외부 충격형’이 ‘시장 주도형’ 및 ‘내생주도형’의 전환되고, 경제 정책은 ‘지속 확장기’에서 ‘점진적 퇴출기’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의 안정 속 성장이 단계적 성공을 거두면서 중국 경제가 강인해졌으며, 내년 중국의 거시경제 조정목표는 ‘안정 성장’에서 ‘리스크 통제’ 기조 위의 ‘개혁 촉진’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주임은 “내년 재정 적자율은 3%이나, 각종 그림자 부채는 반드시 통제되어야 하고, 미국의 감세에 따른 글로벌 조세 경쟁 문제를 크게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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