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승용차 및 트럭 판매량이 처음으로 9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외신들은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Wardsauto)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이 같이 전망했으며 무인 자동차와 공유 자동차 서비스 등 산업이 나날이 성행하고 있는 동시에 기존 자동차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3일 전했다.
서유럽 시장의 수요 반등과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세가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를 끌어올리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아시아 구매자들이 판매를 끌어올린 주 동력이였다. 그 중에서도 중국 고객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4분의 1 이상을 사들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10년 전만 해도 중국 고객 비중은 15% 미만이었다.
위즈오토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면서 또 한번 인구 증가 속도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2009년 이래 전 세계 자동차 판매 성장세는 연평균 4.1%로 같은 기간 인구 성장세인 1.2%를 웃돌았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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