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 교수형 당한 강아지… ‘끔찍한 동물학대’ 분노

[2018-01-30, 15:50:28]

최근 한 중국 남성이 옥상에서 강아지 목에 줄을 매단 채 놓아주지 않는 동영상이 물의를 빚고 있다.

 

펑파이뉴스가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지난 28일 광동 광저우의 한 주택가 옥상에서 한 남성은 강아지 목에 매인 줄을 손에 꼭 쥐고 있다.

 

강아지는 괴로움에 전신을 바둥거리지며 비명을 지르지만, 남성은 강아지를 놓아주지 않는다. 강아지의 끔찍한 괴성에 놀란 이웃이 남성을 꾸짖지만,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크게 웃기만 한다.

 

결국 강아지는 숨을 거두었다. 목격자 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죽은 강아지를 뜨거운 물통에 넣어 털을 벗겨냈다. 
 
이웃 주민은 “강아지는 원래 두 마리였고, 줄곧 옥상에서 주인 남성에게 맞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에는 “동물학대를 처벌하는 법을 만들자”, “개 주인의 심리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너무 잔혹하다”는 등 비난의 글이 폭증하고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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