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부 항공,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 탑승 OK!

[2018-02-07, 14:24:48]

최근 일부 중국 항공사에서 반려동물의 기내 탑승 서비스를 시행한다.

 

최근 중국 하이난항공(海南航空, HNA)은 ‘기내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중신망(中新网)은 전했다. 비행기 객실 하나에 최대 2마리의 반려동물을 실을 수 있다. 1인당 1마리로 제한하며, 반려동물과 보관 상자를 포함한 무게는 총 5Kg을 넘어선 안된다.

 

기내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신청자는 반드시 24시간 이전 하이난항공 직속 매표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동물검역 합격증명’과 예방접종 증명서 등의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하이난항공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광저우, 칭다오, 창사, 카스(喀什), 샤먼, 하이커우, 지난, 선전, 허페이 등 9개 지역의 국내 직항편만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반려동물의 운임비용은 1마리 당 800위안이다.

 

그러나 투견, 고온고공(高温高空) 환경에 부적합한 사모예드 등은 기내 탑승이 불가능하다. 또한 여행객은 반드시 반려동물이 짖지 않도록 입마개를 착용토록 해야 하며, 대소변을 해결할 수 있는 종이 기저귀를 채워야 한다.

 

쓰촨항공(川航)도 오는 3월부터 반려동물 기내 탑승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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