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간기업, 1700억원 들여 타이타닉호 '부활'

[2018-02-26, 05:38:46]

 

 

중국 쓰촨성 따잉현(四川省大英县)에 건설 중인 '타이타닉호'의 웅장한 모습이 공개됐다. 따잉현 상공에서 촬영된 건설 중인 '타이타닉호'의 모습은 방대한 규모로 사람들을 전율케 한다고 23일 텅쉰(腾讯)이 보도했다.


중국서부 소형 하천인 치장(郪江)에 영구 '정박' 예정인 '타이타닉호'는 100년전 실물과 똑같은 크기, 똑같은 구조로 건설되고 있다. 타이타닉 유람선의 설계도에 근거해 1대1 실물크기로 부활되는 이 타이타닉호 건설에는 10억위안(1703억원)이 투자된다.


선체 내부에는 극장, 연회장, 호화로운 1등실, 수영장 등 기존 타이타닉호의 모든 기능을 완비하게 되며 건설 후에는 관광객들에게 개방, 1일 숙박료가 3,000위안~십여만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쓰촨성의 민간기업인 치싱넝위안(七星能源)그룹이 투자하고 미국의 디자인회사가 설계를 맡고 있으며 중국선박중공그룹(中国船舶重工集团) 산하의 우창조선소(武昌造船厂)가 건조를 맡았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