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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선두업체인 BYD(比亚迪)의 전기버스 20대가 제주도에서 10일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이는 제주도 관광명소에 투입된 최초의 전기버스이자, 한국 내 최대 규모의 중형 전기버스 행렬이라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0일 전했다.

 

이번에 납품된 20대의 전기버스 ‘eBus-7’은 제주도 유명 관광지 우도의 로터리((环岛)관광버스에서 운영한다.

 

펑춘타이(冯春台) 중국제주총영사는 납품식에서 “우도에 전기버스가 운영되는 것은 BYD의 우수성을 발휘함과 함께 제주도의 ‘친환경 여행, 무탄소 제주도’의 청사진에도 부합한다”면서 “이는 광범위한 성장 여지를 갖춘 윈윈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번 BYD의 전기차가 정식 영업에 들어가면서 BYD의 한국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은 이미 12%에 달한다.

제주도의 시장 점유율은 24%까지 증가했다. BYD의 풀충전 시간은 기존의 2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단축되었고, 한번 충전으로 200km까지 운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D의 한국 내 공식 딜러인 이지웰페어(EZWELFARE)의 김상용 대표이사는 “전기차의 최대 핵심 기술은 베터리 기술인데, BYD는 자체 기술을 확보했으며, 수만 개의 R&D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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