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동주말학교 ‘전통의 날’ 행사 열려

[2018-04-27, 21:25:28] 상하이저널

우리 역사·문화를 체험해요

상해포동주말학교(교장 민명홍)의 ‘전통의 날’ 행사가 지난 21일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 있는 루쉰 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주말 학교 학생들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오전 활동은 윤봉길 의사 자료관 관람으로 시작했다. 자료관 2층에서 윤봉길 의사 관련된 영상물을 보면서 그의 생애를 알아봤으며, 1층에서는 국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윤봉길의사의 업적과 나라사랑 정신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초등부에서는 태극기 및 윤봉길 의사 모습그리기와 국사 퀴즈 대회를 열었고, 중등부에서는 도전! 골든벨을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국사 실력을 뽐냈다. 점심식사 후에는 각 반별로 나누어 한국의 전통놀이인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투호던지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직접 해보면서 전통문화의 재미와 소중함을 느꼈다.


상해포동주말학교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은 이날 전통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인으로서 알아야 할 국사 지식을 바르게 알고 전통문화와 놀이를 통한 정체성 함양을 기릴 수 있었다. 한국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전통의 날이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해본다.

 

엄현미(상해포동주말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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