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长沙)의 한 병원에서 액취증으로 수술을 받던 환자가 의사로부터 '더 비싸고 좋은' 수술을 권유받아 울며겨자먹기로 4배의 돈을 지불한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북경신보(北京晨报) 보도에 따르면, 자오(赵) 씨는 창사의 한 전문병원에서 액취증 수술을 받기로 하고 수술비로 1560위안을 지불했다.
그런데 수술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의사가 갑자기 하던 수술을 멈추고 5600위안짜리가 더 좋다고 홍보하기 시작했다. 상처를 봉합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싸고 좋은' 수술을 권유받은 자오 씨는 울며겨자먹기로 비용 추가를 동의했다. 그녀는 수술 및 치료비용으로 8천여위안을 냈고 사후 병원측과의 협상을 통해 1500위안을 돌려받았다.
누리꾼들은 "수술대 앞에서 홍보하고 비용을 추가하는 것은 범죄행위로 봐야 한다", "국영병원치곤 진짜 안 비싸네", "1500위안 환불이라... 수술비를 이중으로 챙겼나 보네" 등 댓글을 달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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