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고궁(故宫) 박물관이 6월부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고궁 문화유산 보호와 고(古)건축물 수리와 문화재 복구 등을 위한 작업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고궁박물관은 올해 6월부터 매주 월요일 휴관을 결정했다고 시각중국(视觉中国)은 전했다. 단 국가 법정휴일에는 문을 연다.
고궁박물관은 2013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관광객으로 인해 고궁 건축물과 문화재에 부담을 가중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외 박물관이 매주 월요일 휴관하는 관례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고궁박물관 측은 “올해는 ‘평안고궁(平安故宫)’ 공정의 후반기에 해당하는 매우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올해 매주 월요일 휴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궁박물관은 휴관 기간에도 고 건축물과 문화재의 검사 및 유지보수, 전시 설비의 유지보수, 인프라 설비의 검사, 시공 등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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