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만 앙상블 자선 연주회가 지난 12일 상해한국학교 음악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약 300명의 상해한국학교 초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주곡 ‘A Lover's Concerto’을 시작으로 ‘동물의 사육제’, ‘Jazz Fantasy on Mozart by Fazil Say’ 등의 클래식곡과 ‘학교가는 길’,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10월의 어느 멋진 날’ 등 노래에 이어 상해한국학교 사물놀이팀의 영남 사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섬집 아기’, ‘퐁당퐁당’ 등 친근한 동요를 연주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관객의 눈높이를 맞춰 눈길을 끌었다. 또 임승희 소프라노의 ‘아름다운 나라’가 앙상블팀과 사물놀이팀의 협연으로 학생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헤만 앙상블은 2008년 상하이에서 창단된 이후 교민사회와 중국지역사회를 위해 연주로 봉사하는 단체로,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롯, 피아노 연주자와 소프라노 성악가로 구성된 헤만 앙상블은 상해한국학교에서 여러 차례 자선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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