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심는 상해포동주말학교 방학식 이야기

[2018-06-28, 14:51:19] 상하이저널

“야호~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지난 6월 23일 상해포동주말학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았다. 지난 23일 방학식을 시작으로 7, 8월 두 달 동안 학생들은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다.


이날 방학식에서 민명홍 교장선생님은 "상해교육국 일정에 따라 올 해 수업하는 SIS 학교를 사용하지 못하는 날이 있어서 수업에 어려움이 많았던 학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님들의 이해와 격려로 한 학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학기에 우리 학교는 논술과 글쓰기 수업에 집중해 ‘매헌 백일장대회’에서 훌륭한 결과가 있었으며, 현재 ‘재외동포재단 문학상’에도 많은 글을 응모하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다음 학기도 더욱 알찬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교사들이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9학년 이윤지 학생은“이제 주말학교가 한 학기만 남았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방학은 쉼표이므로 바쁜 일상도 쉬어갈 수 있으니 몸도 마음도 휴식하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9월에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5학년 송지나 학생은 “성장기록표를 잘 받아 더욱 기뻐요, 한국으로 돌아가 할머니 할아버지도 찾아 뵙고 맛있는 한국 음식도 먹으며 여름방학을 즐길 예정”이라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5학년 담임 민희정 선생님은 “방학 숙제는 한국어로 된 책 많이 읽기이다. 이제 5학년 책은 글이 길어져서 눈으로도 읽고 소리 내서 읽는 연습도 필요하다. 또한 여름방학은 학교의 정규 교육 과정에서 벗어나 학    습 이외의 여러 분야에서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계획에 따라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기간이다. 자기 계발을 위해 알차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한층 더 성장한 상해포동주말학교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푸동주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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