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이크, 상하이에서도 보증금 ‘무료’

[2018-07-05, 16:29:12]

중국 대표 공유자동차 업체 모바이크(摩拜)가 중국 전 지역에서 보증금 무료 정책을 실시한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5일 열린 모바이크 신제품 발표회에서 기존 100개 도시에서만 실시하던 보증금 무료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고 밝혔다고 같은날 전했다.

 

이에 따라 2억 명의 모바이크 가입자는 전국 어디서나 보증금 없이 편리하게 공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보증금을 지불한 이용자는 모바이크 어플 내 ‘나의 지갑(我的钱包)’ 메뉴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 단, 위챗 미니앱(小程序, 샤오청쉬)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보증금 환불 기능이 지원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보증금은 이르면 이틀, 늦어도 7일 안에는 결제 계좌로 환불 처리 된다. 결제 은행 카드가 변경됐거나 계좌번호 입력에 오류가 있는 일부 가입자는 모바이크 어플의 온라인 고객서비스나 400 고객센터를 통해 계좌 정보를 정정할 수 있다.

 

앞서 모바이크는 지난달 11일 허페이(合肥), 항저우(杭州), 동관(东莞)을 포함한 100개 도시에서 무료 보증금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상하이는 100개 도시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 발표로 보증금 무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