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동, 성범죄 연루? “사실 무근…법적 조치 강경대응”

[2018-07-26, 09:42:18]

중국의 2대 온라인 오픈마켓인 징동닷컴(JD.COM)의 류창동(刘强东)회장이 때아닌 성범죄와 관련해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

 

25일 리우 회장의 변호사인 저우쥔우(周俊武)는 웨이보를 통해 이번 사건의 전말과 진위 여부를 알렸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창동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한 남성이 술에 취한 뒤 파티에 참석한 한 여성 모델을 성폭행하려 했다.

 

창동의 개인적인 파티였고 사안이 민감한 ‘성범죄’였기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는 ‘카더라 통신’의 내용을 토대로 이번 사건과  회장이 연루되었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지만 저우 변호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사건의 피해자 역시 법정에서 “가해 남성과 창동 회장과는 잘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고 증언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가해 남성은  회장과의 친분으로 파티에 초대된 사람이 아니라 그 날 파티에 초대된 손님의 친구 자격으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는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이로 인해  회장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며 “관련 증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민사, 형사 소송도 불사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최근 호주의 SMH 매체에서는 창동의 시드니 파티에 참석한 VIP 중 중국 부호인 쉬롱웨이(徐龙伟)가 한 여성 모델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성추행, 구타, 원치않은 성관계 시도 등 7개 죄목에 대해 고소를 당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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