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둬둬 창업 3년만에 전자상거래 강자로

[2018-07-27, 15:20:35]

전자상거래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핀둬둬(拼多多)가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창업주인 황정(黄峥)의 개인재산도 급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다.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핀둬둬의 주가는 발행가격 대비 40.5% 오른 26.7달러로 마감했다.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295억 달러(약 32조9천억원)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왕정 회장의 보유주식 시장가치도 138억5천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인 징동(京东)의 류창둥(刘强东) 회장을 뛰어넘는 것이다.


황정 회장은 구글에서 근무한바 있고 3년 전 상하이에서 핀둬둬를 창업했다. 황 회장이 핀둬둬에서 갖고 있는 지분은 46.8%이고 텅쉰홀딩스가 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핀둬둬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경쟁력있는 가격을, 100만개 이상의 공급업체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구성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핀둬둬의 이용자수는 3억 4000만명에 달하며 모바일 이용자수는 월 평균 2억명에 근접,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알리바바와 징동닷컴의 뒤를 이어 전자상거래 강자로 급부상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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