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분기 애플이 8년만에 처음으로 세계 2대 스마트폰 제조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1일 신랑재경(新郎财经)은 리서치 업체인 IDC의 최신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동기의 12.1%에서 11.8%로 낮아졌고 반대로 화웨이는 지난해 11%에서 15.8%까지 상승하면서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위 자리는 굳혔지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2.9%에서 20.9%로 낮아졌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5420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40.9% 증가했고 애플의 경우 4130만대로 불과 0.7%의 성장만 기록했다. 샤오미와 OPPO는 나란히 4,5위를 차지했고 출고량은 각각 3200만대와 2900만대로 나타났다.
IDC 글로벌 휴대폰 추적 조사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Ryan Reith는 “화웨이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인상이 깊지만 화웨이 브랜드의 인지도는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라며 화웨이의 영향력을 평가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하며 3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유지해 전체 산업 분위기는 다소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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