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최고 목표는 '2032 올림픽' 개최... 아시아국 경쟁

[2018-09-04, 11:22:55]

인도네시아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오는 2032년 하계 올림픽 신청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국, 중국 등 아시아국들이 앞다투어 2032년 올림픽 개최 신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4일 상하이핫라인(上海热线)이 보도했다.


한국은 북한과 공동으로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 신청에 나설 예정으로, 오는 9월 열리게 되는 양국 고위급회담에서 의사일정으로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최근 한 외국 언론매체는 상하이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상하이도 2032년 올림픽 개최 신청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상하이는 하계 올림픽을 통해 도쿄와 파리 올림픽 주최국과 동등한 스포츠 지위를 얻기를 희망하며 하계 올림픽 개최가 "최고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하이는 글로벌 스포츠 도시와 세계 일류의 스포츠경기 도시를 목표로, 2035년 스포츠산업을 선진국의 유명 도시들과 비견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32년 올림픽 신청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2020년 올림픽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며 2024년과 2028년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와 미국 LA에서 열린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비밀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