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혼다• 벤츠•BMW 등 차량 19만대 리콜

[2018-09-18, 11:05:20]

중국국가시장관리감독관리총국(www.dpac.gov.cn)이 문제차량 19만대 리콜에 들어갔다고 18일 CCTV가 보도했다. 이번에 리콜에 들어간 자동차는 혼다, 벤츠, BMW 등 다수 브랜드가 포함돼 있다.

 

혼다의 경우, 동풍혼다(东风本田)와 광치혼다(广汽本田) 차량에 같은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동풍혼다는 2016년 7월7일~2018년 8월 10일 생산된 1.5T엔진을 탑재한 JADE(杰德) 자동차 2만 2702대를 리콜키로 했다.


광치혼다(广汽本田)도 讴歌CDX차량을 리콜,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2일~2018년 8월 1일 생산된 것으로 총 2만 7554대이다.


이 두 브랜드 모두 차량설계 결함으로 인해 자동차가 저온환경에서 단거리 주행 시 엔진오일 액체표면이 높아지면서 엔진고장 표시등이 켜지게 되고 이 상태에서도 주행을 계속할 경우 엔진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화천BMW(华晨宝马)는 일부 국산 및 수입차 3시리즈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리콜수는 13만 9452대에 이른다.


2005년 5월31일~2011년7월 24일 생산된 국산 318i, 320i, 325i 등 차종 8만 9309대에 대해 리콜에 들어간다. 수입차의 경우 2005년 1월14일~2011년 7월7일 생산된 318i, 320i, 325i, 330i, 335i 및 M3 등 총 5만 143대이다.


리콜원인은 주석 도금 처리된 에어컨 송풍기 출력 조절기 플러그가 마모, 부식 등으로 인해 발열, 심각할 경우 주변 부품이 녹아내리거나 타버리는 등 상황이 발생해 차량화재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베이징벤츠(北京奔驰)는 2018년 2월3일~2월23일 생산된 C급 차량 51대와 2018년 2월 11일 생산된 GLC SUV차량 2대, 총 53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리콜 원인은 에어백 외부 케이스에 불합격 재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고 발생 시 에어백 보호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과 충돌 시 부품이 차량 내부에 튀어 탑승자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梅赛德斯-奔驰)는 일부 C급과 E급 수입자동차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리콜대상은 2017년 4월11일~2017년 8월4일 생산된 C급 벤츠차량 954대와 2017년 4월 11일~2017년 8월 1일 생산된 E급 자동차 1247대이다.


리콜 실시 이유는 일부 차량의 조수석 의자 등받이의 잠금장치 문제로, 충돌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부상당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차량 리콜 관련 상세한 정보는 국가시장관리감독관리총국 결함제품 관리센터 전화(010-59799616) 또는 사이트(www.dpac.gov.cn)및 웨이신 꿍중호(微信公众号 SAMRDPA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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