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 中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8-09-21, 20:37:37]

한국의료 中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의료홍보거점센터, 상하이에서 첫 개소


중국 내 한국의료의 인지도를 높이고 의료기관의 진료영역 확대와 성공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의료홍보거점센터(中韩健康国际交流中心)를 지난 17일에 개소했다. 상하이에서 처음 개소하는 이 센터는 창닝구시엔샤루317호(长宁区仙霞路317号)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방문하기 편리하다.


개소식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세계보건기구, 중국의료기기협회 등 한중 의료관련 기관과 업체 18곳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떡 커팅식과 기념촬영으로 시작됐다.


염용권 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중국의 소득증가로 인해 의료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센터 개소 목적을 설명하며 “중국 현지인들이 미용성형분야뿐만 아니라 암, 심장 질환 등 중점질환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국과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실장은 “센터를 통해 한중 의료산업 모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양국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한국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중국 현지의 법, 네트워크 등의 정보제공을 통해 신규 기관의 중국 진출을 돕는다. 중국 의료보건산업 시장 동향 파악과 중국 현지환자 유치를 위해 센터 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유치업체와 의료기관의 활동을 보조하기 위해 현지 의료산업분야 전문가를 발굴연계할 계획이다.


센터에 입주하는 이부커스코리아, JH메디코어, 한중건강관리협회의 소개가 이어졌다. 앞으로 3곳의 업체와 환자유치,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하며 양국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미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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