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IBM과 손을 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식품 추적에 활용할 전망이다.
25일 차이나즈(ChinaZ)에 따르면 최근 월마트가 매장 내 모든 식품 공급상들에게 내년 9월 전까지 반드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 공급 식품의 효율적인 추적 및 관리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월마트 산하의 모든 매장에 블록체인 기술이 전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앞서 텐센트, 바이두, 360도 등 중국 인터넷 기업들에게 주로 이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양계장, 마켓 등 생활 장소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추세다.
월마트에 IBM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되면 식품 생산지에서부터 매장까지 전 유통 과정을 보다 구체적이고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게 된다. 모든 데이터는 분산 저장되기에 완전 디지털화를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월마트 식품안전부 프랑크 이아나스(Frank Yiannas) 부사장은 “블록체인의 각 노드는 이전 상점의 식품 처리 실체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 식품의 생산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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