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둬서우당(剁手党)'의 연휴, 돈을 어디에 썼을까?

[2018-10-05, 12:34:53]

둬서우당(剁手党)은 '손을 잘라야 하는 사람들' 즉 쇼핑에 중독이 된 사람들,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인터넷쇼핑을 하는 사람들을 가르킨다.

 

3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징동(京东), 쑤닝(苏宁) 인터넷 쇼핑몰은 추석~국경절 소비데이터를 발표, 여행자들과 방콕족들의 인기 쇼핑 품목이 공개됐다.


징동의 경우, 국경절연휴가 시작되기 전 항공권 판매가 동기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쑤닝쇼핑몰에서는 휴대 가능한 번역기기 판매량이 동기대비 1107% 급증하고 이동 WIFI 판매량은 동기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DSLR 카메라와 셀카봉 판매량도 동기대비 85%와 33.6% 각각 증가했다. 올해는 특히 에어드론 판매량이 동기대비 280% 급증하며 여행자들의 인기 준비물로 부상했다.

이에 반해 '방콕족'들의 선호품목은 냉동식품, 식물, 건강서비스 등으로, 관련 지출이 70%넘게 증가했다. 특히 건강검진, 치과 등 건강 관련 매출이 동기대비 140%나 늘었다.


또 간편식품, 도서, 게임설비, 견과류, 교육도서 등도 연휴기간 눈에 띄게 매출이 증가했다. 쑤닝쇼핑몰의 경우,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라면 판매량이 동기대비 136% 증가했고 콜라, 차음료, 간식 등도 작년 동기대비 75% 증가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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