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경절, 소매•외식 매출액 230조원

[2018-10-08, 09:55:36]

 전국 여행객 수 6억1600만 명 돌파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10월 1일~7일) 중국 전역의 유통•외식업체의 매출액이 1조 4000억 위안(230조원)에 달했다. 1일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9.5% 증가했다고 신화사(新华社)는 상무부의 통계발표를 전했다.

 

한편 황금연휴 기간 전국 여행객 수는 6억 명을 돌파했다. 전국 소형차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액은 117억6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9억 3500만 위안이 늘었다.

 

10월 1일~7일 저녁 6시까지 전국 여행객 수는 6억 1600만 명에 달했다. 이중 전국 철도 여행객 수는 9898만 2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고, 도로 여행객 수는 4억 9200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황금연휴 기간 상품 소비 증가가 큰 증가세를 보였다. 각지의 유기농 식품, 금•은 장신구, HDTV, 스마트폰, 스마트가구용품, 자동차 등의 상품 소비가 큰 인기를 끌었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산시(陕西), 윈난(云南), 쓰촨(四川), 후베이(湖北)의 중점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7%, 12%, 11.3%와 11.1% 증가했다.

 

상하이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상하이쇼핑’ 브랜드 홍보로 중점 기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가량 늘었다. 일부 업체의 대형 HDTV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배 이상 급증했고,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정수기, 에어컨 등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외식시장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 대중화, 개성화 요식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베이징 라오즈하오(老字号: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브랜드) 일부 식당은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여행, 영화 및 연극 감상,  박물관 관람, 도서관 등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소비가 두드러졌다. 개성화, 맞춤형, 고품격 여행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고, 10월1일~6일 전국 박스오피스 수는 17억1000만 명에 달했다. 인터넷 쇼핑, 인터넷 식당예약, 맞춤형 여행, 공유민박, 모바일 결제 등의 신소비가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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