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23개사, 중국 75개사 기업과 상담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와 전라남도청이 함께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확대 지원을 위한 ‘2018하반기 상해한국우수상품 한·중기업 1:1 무역상담회’를 지난 17일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상담회는 중국바이어를 상대로, 기업과 바이어 간 1대1 매칭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의료기기와 웰빙 관련 제품들과 꾸준하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시장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9개사와 화동지역 한인기업 14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냉동가자미등을 생산하는 (주)그린씨푸드와 함초음료의 (주)다사랑, 김자반의 맛나푸드(주)등 전라남도에서 참가한 3개 식품기업이 5개 중국기업과 290만달러 상당의 수출 협약서를 체결했다. 상담회를 통해 당일 총 178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540만달러 상당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무역협회는 이 중 370만달러 내외의 계약이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욱태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은 “사드 분위기가 완화된 상황에서 한국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바이어들이 아직 중국시장에서 유통되지 않은 새로운 제품들에 관심이 많으나 위생유통허가 등 등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중국 내수시장을 타깃으로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김미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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