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PMG와 금융과학기술 투자기업 H2벤처스(Ventures)가 호주 시드니에서 공동 발표한 ‘2018 글로벌 핀테크(Fintech) 100위 ’에서 알리바바 산하 ‘마이진푸(蚂蚁金服)’가 1위에 올랐다.
이어서 ‘징동금융(京东金融)’이 2위, 바이두 산하 ‘두샤오만진롱(度小满金融)’이 4위에 올랐다. 이외 중국 핑안보험그룹이 설립한 중국 P2P 투자 플랫폼 ‘루진수어(陆金所)’가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상위 10위권 안에 중국 기업 4곳이 올라 ‘핀테크’ 강국임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 기업은 한 곳도 10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글로벌 핀테크 100위’ 보고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통적인 금융업을 변화시킨 우수 기업과 기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업계 권위 있는 국제적 평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8 핀테크 100위’는 ‘글로벌 50위’와 ‘글로벌 신흥 50위’로 나뉜다. ‘글로벌 50위’는 혁신능력, 자금모집, 기업 규모 및 영향력 범위를 기준으로 정하고, ‘글로벌 신흥 50위’는 혁신기술, 신흥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 신생기업으로 정한다. 순위는 연평균 금융투자액, 최근 융자규모, 지리적 다양성, 산업 다양성, 미지적 요소의 5가지로 평가된다.
중국 기업은 전체 상위 50위 중 9곳이 이름을 올렸다. 마이진푸, 징동금융, 두샤오만, 루진수어 외에 핑안그룹 산하 진롱이장통(金融一账通)이 11위, 51신용카(信用卡)가 12위, WeLab이 23위, 잔롱왕(点融网)이 27위, 중안보험(众安保险)이 36위에 올랐다.
또한 신흥 50위 기업 중에는 중국의 라오후증권(老虎证券)과 웨이중은행(微众银行)이 올랐다.
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핀테크 기업은 30곳이 순위에 올라 신흥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8 글로벌 핀테크 상위 10위'
1、 蚂蚁金服(중국)
2、 京东金融(중국)
3、 Grab(싱가포르)
4、 百度(度小满金融,중국)
5、 Sofi(미국)
6、 Oscar Health(미국)
7、 Nubank(브라질)
8、 Robinhood(미국)
9、 Atom Bank(영국)
10、陆金所(중국)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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