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이저우성 준이시(贵州省遵义市)의 한 인테리어 회사가 실적 미달인 직원들에게 오줌을 마시게 하고 바퀴벌레를 먹이는 등 변태적인 체벌로 누리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고 9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이같은 행태를 폭로한 직원에 따르면, 회사는 실적을 완성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처음에는 겨자를 먹이거나 무릎을 꿇리는 정도였지만 그후로 체벌이 점점 심해져 머리를 밀게 하거나 벨트로 후려치기, 벌레 먹이기, 오줌 마시기 등 변태적인 체벌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직원들은 체벌을 수락하며 일상화된 체벌에 대해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줌 마시기' 벌칙을 받은 일부 직원들은 마치 무슨 의식을 치르는 듯 비장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지난 9월, 이 회사는 겨자 먹이기, 고추 먹이기 등 체벌에 직원들이 순순히 따르자 10월부터 정도가 심해져서 더욱 변태적인 방법으로 직원들을 괴롭혀 왔으며 이에 참다못한 일부 직원들이 동영상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누리꾼들은 "급여가 얼마길래 이런 수모까지 견디며 일으 하는 것일까", "실적을 초과 완수하면 회사 책임자가 벌레를 먹느냐",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마저 짓밟는 행태" 등 비난을 쏟아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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