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유니콤은 내년 상하이 75개 지역에서 5G 시범 상용화를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신민만보(新民晚报)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유니콤(上海联通)은 2019년 상하이에서 5G를 사전 상용화한 뒤 2020년에는 상용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차이나유니콤은 16개 도시에서 5G를 시범 운행 중이며, 2019년에는 사전 상용단계에 들어가 2020년 상용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차이나유니콤 5G 혁신센터(상하이)는 28일 정식 현판식을 진행했다. 상하이유니콤과 상하이시 홍커우구(虹口区) 과학기술위원회, 푸단대학부속 화산병원, 상하이공정기술대학 등 6개 기업은 5G산업 인프라 전략합작을 체결했다.
5G는 대기시간 단축, 고대역, 연결확장의 3가지 핵심 기능을 갖추었다. 상하이유니콤의 선커(沈可) 부총경리는 “5G의 대기시간은 1ms로 단일 사용자 대역폭의 경우 10GB/s로 ㎡당 연결수가 100만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5G 네트워크로 생방송을 시청할 경우, 8K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고, 심지어 인물의 눈가 세밀한 주름까지도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5G로 VR, AR 게임을 하면 매우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화면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결확장 속성으로 사물인터넷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곱[평방]킬로미터당 100만 개를 연결해 가로등, 휴지통 심지어 타일 한 장까지도 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어 실로 만물을 상호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공업제조 응용 분야에도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예정이다. 서비스 수리직원과 운영자가 AR 안경을 착용해 정밀한 조작을 통해 작업장과 도구의 가공 상태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과거 제조생산 과정에서는 품질 검사 단계가 마지막에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5G 네트워크에서 실행되는 센서가 수치제어에 직접 작동해 실시간으로 작업 중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곧장 스마트플랫폼 혹은 ‘클라우드’에 업로드해 데이터모델과의 끊임없는 대비가 이루어져 일단 이상이 발견되면 밀리초(ms) 이내 경고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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