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상하이의 한 대형 쇼핑몰 매장 내  피팅 거울이 넘어지면서 6살 여자아이를 덮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방망(东方网)의 보도에 따르면, 야오(姚,6) 양은 가족과 함께 8일 저녁 6시 30분경 쉬후이구(徐汇区) 페이저우국제상점(飞洲国际商场)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일가족은 2층에 있는 ‘IT 아울렛’이라는 매장에 들어 섰다가 매장 안에 있던 입식 피팅 거울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거울 옆에 있던 야오 양을 덮쳤다.

부모는 얼른 달려가 아이를 안아 들고 긴급 구조차를 불렀다. 하지만 딸 아이의 출혈 정도가 심각한 것을 보고 부부는 아이를 안은 채 택시를 타고 가장 가까운 제6 인민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하지마 부상이 너무 심해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현재 해당 매장은 문을 닫았고, 쇼핑몰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신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