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한인어머니회의 ‘뜻 깊은’ 송년회

[2018-12-14, 19:22:43]
“1년간 배운 솜씨 뽐내요”  
 ‘공감’에 2000元 기부


상하이한인어머니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어머니회는 지난 14일 홍송빌딩(虹淞大厦)에서 송년회와 문화강좌 발표식을 함께 열어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했다.


양옥순 회장은 “한 해 동안 함께 한 임원진들과 회원들 모두 수고했고 감사하다. 문화강좌와 한민족축제를 통해 생긴 수익금으로 홍차오전에 기부를 하고,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인한 문화강좌 진행 등으로 인한 다양한 나눔으로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됐다. 어머니회를 통해 나를 위한 취미활동을 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어머니회는 성평등 캠페인 활동을 위한 2000위안을 상하이한인여성네트워크 ‘공감’에 기부했다. 신주영 공감 대표는 “성평등 캠페인을 위해 기부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교민사회에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지원(위드유, with you)하고 다양한 성평등 교육으로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회원들의 문화강좌 발표식으로 인해 분위기가 한층 더 뜨거워졌다. 태극권, 아코디언 연주, 노래, 댄스, 장구 등 1년동안 배워온 실력을 뽐냈다. 회원들은 “처음 다 같이 모인 회원들과 함께 송년회를 보내게 돼 기쁘다. 문화강좌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해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황연숙 상해드림봉사단 회장, 이영순 아름다운 매장 대표와 회원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미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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