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평균 급여가 1만164위안(168만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베이징은 평균 급여 1만871위안으로 1위에 올랐다. 최근 중국 온라인 구직사이트 즈롄자오핀(智联招聘)는 ‘2018년 동계 중국 고용주 수요 및 화이트칼라 인재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선전은 9776위안으로 3위, 항저우는 9029위안으로 4위, 광저우는 8440위안으로 5위에 올랐다.
즈롄자오핀의 상하이 평균 급여는 지난 한해 동안 543위안이 올랐다. 평균 급여는 춘계(春季)에 9621위안, 하계(夏季)에 9796위안, 추계(秋季)에 1만15위안, 동계(冬季) 1만164위안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급여가 가장 높은 분야는 금융(펀드,증권,선물,투자)업으로 평균 급여가 1만1017위안에 달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업종은 부동산, 건축, 건축자재, 엔지니어링 산업이며, 인터넷, 전자상거래가 그 뒤를 이었다.
상하이에서 IT 업계의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급여는 1만3150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현재 중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수요가 매우 높은 점이 여실히 나타났다.
헬스 트레이너의 평균 급여는 1만2920위안으로 2위에 올랐다. 최근 건강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헬스 트레이너의 몸값도 치솟고 있다.
이어서 프로그래머의 평균 급여는 1만510위안, 변호사의 평균 급여는 1만430위안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부동산 매니저는 9790위안, 영업직은 8850위안, 교사는 8240위안, 카피라이터는 7850위안, 편집은 7180위안, 번역은 7090위안, 미용사는 6980위안, 회계는 6630위안, 기사는 5960위안, 차량 수리공은 5640위안으로 나타났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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