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무선 배터리 공유’ 지원한다

[2019-03-25, 12:03:43]
아이폰 위에 애플워치 올리면 ‘무선 충전’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11에 양방향 무선 충전 기능이 지원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IT즈지아(IT之家)는 일본 IT 전문매체 맥 오타카라(Mac otakara)를 인용해 아이폰11 단말기에 애플워치, 에어팟 무선 충전 케이스를 올려 놓으면 충전을 할 수 있는 양방향 무선 충전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양방향 충전 기능은 앞서 갤럭시 S10시리즈, 화웨이 메이트20 프로가 이미 탑재한 기능으로 애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능이다.

매체는 중국 공급업체 소식통으로부터 이 같은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IT관련 최고 분석가로 불리는 궈밍치(郭明錤) 대만 TF증권 연구원 역시 앞서 지난 2월 올해 신형 아이폰에 양방향 무선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에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계속해서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18W 급속 충전기 또는 라이트닝 USB-C 케이블이 별도로 판매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재 아이폰은 라이트닝 USB-A 케이블과 5W USB-A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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