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조사에서 대중(大中) 규모 도시에 비해 소도시 및 농촌 주민들의 자동차 구매 욕구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북경상보(北京商报)가 보도했다.
58통청(58同城)이 발표한 '2019 도시 자동차시장 소비추이 보고서(2019城镇汽车市场消费趋势报告)에 따르면 소규모 도시 및 농촌주민들의 자동차 구매 욕구가 40%를 넘으며 대중 규모 도시 주민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도시 및 농촌 주민들의 소득수준이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근무 및 생활 반경의 확대 등 영향으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조사에 따르면, 30세 미만 소도시 및 농촌 주민 가운데서 앞으로 2년 내에 자동차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주민이 42%에 달했다. 이에 반해 1~3선 주요 도시 주민들의 자동차 구매 의향은 22%에 그쳤다.
58통청 총린(丛林) 부총재(副总裁)는 "20년동안 빠른 성장을 거듭해온 중국의 자동차소비시장은 과거의 생산 증가에서 현재는 재고 증가로 바뀌었다"면서 "자동차기업들에게 3~4선 도시가 판로확대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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