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에 이어 BMW 역시 중국에서 품질 문제로 수난을 겪고 있다.
16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서 화신BMW자동차와 BMW 차이나가 2019년 8월 30일부터 36만 대의 차량 리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결함 자동차 리콜 관리 조례>와 <결함 자동차 리콜 관리 조례 실시 방법>에 따라 화신BMW는 2014년 1월 2일부터 2017년 10월 16일 사이에 생산된 일부 중국 생산 BMW를 리콜한다. 해당 모델은 118i、218i、220i、316i、318i、318Li、320i、320Li、328i、328Li、330i、330Li、X1及ZINORO 1E、ZINORO 60H 등 총 27만 2880대다.
BMW 차이나에서는 2000년 4월 5일에서 2018년 2월 21일까지 생산한 일부 수입 BMW 116i、118i、120i、125i、130i、218i、220i、318i、320i、323i、325i、328i、330i、335i、340i、420i、425i、428i、430i、435i、440i、520i、528i、530i、535i、540i、550i、640i、650i、M135i、M140i、M2、M235i、M240i、M3、M4、M5、M6、X1、X3、X4、X5、X6、X5 M、X6 M及Active Hybrid X6시리즈 등 8만 7121대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 원인은 해당 차량의 에어백 때문이다. 팽창시 폭발 위험이 커 일명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는 일본 다카다사(高田公司)의 에어백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BMW는 리콜한 차량에 대해서 에어백을 무상 교체해 안전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은 전 세계적으로 다카다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에 대한 조치였다. 그러나 중국에서 벤츠 품질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독일브랜드의 리콜이라 전반적인 독일차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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