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폴더블폰에 쏠린 눈…”예정대로 출시”

[2019-04-29, 10:10:33]

세계 최초 5G폰 출시에 나섰던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의 시행착오에도 화웨이는 예정대로 5G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7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삼성폴더블폰의 결함 사건으로 화웨이의 폴더블폰 Mate X의 출시 연기설이 돌았지만 화웨이 관계자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예정대로 출시하겠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신제품 출시를 연기하며 제품의 내구성과 잠재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업계 인사는 Mate X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회사는 매월 8만장씩 공급이 가능하고 이는 당초 화웨이가 약속한 5만 장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접히는 부분에 대해서도 화웨이 폴더블폰을 체험했던 여러 외신들은 “여러 폴더블폰 중에서 가장 편평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 출시에 성공했지만 미리 제품을 써 본 기자와 체험단들로부터 제품 이상이 발견되었다. 화면이 접히는 부분의 위 아래 디스플레이 노출부의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등이 발견되었고 이 때문에 4월 26일 미국 출시, 5월 3일 유럽 출시, 5월 중순 한국 출시 등의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었다.


화웨이는 오는 7월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한 바 있어 삼성전자가 그 이전에 재출시에 성공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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