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하이 관광지 어디가 가장 붐빌까

[2019-05-03, 17:14:09]
노동절 연휴 기간 밀려드는 인파로 중국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정부 위챗 공식 계정에서 실시간 관광객 현황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소개했다.

3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는 3일 오후 1시경 상하이 주요 관광지의 실시간 관광객 현황을 전했다.

상하이 대표 5A급 관광지인 동방명주탑은 오후 1시 최대 수용인원 1만 5000명에 크게 못 미치는 3047명이 입장해 약간 혼잡함을 보였다. 하지만 상하이과기관, 상하이자연박물관, 예원, 상하이 동물원 등은 최대 수용인원에 가깝거나 이미 넘어서면서 매우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상하이 세기공원, 주자자오(朱家角) 수향마을, 송칭링(宋庆龄) 고거기념관, 신창(新场) 수향마을 등도 오후 12시부터 본격적으로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매우 혼잡한 양상을 보였다.

이 같은 실시간 관광객 현황은 상하이발포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챗에서 공식계정(公众号) ‘상하이발포(上海发布, id: shanghaifabu)’를 검색한 뒤 팔로우(关注)를 하면 하단 메뉴판에 ‘시정따팅(市政大厅)’이 나온다. 그리고 화면 두번째 줄 중앙의 ‘관광지 실시간 유동량(景区实时客流)’를 클릭하면 상하이 주요 관광지 혼잡 현황을 볼 수 있다.

각 관광지는 초록색,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띠로 혼잡 현황을 나타내고 있다. 초록색은 한산함, 파란색은 비교적 한산함, 노란색은 보통, 빨간색은 혼잡함을 각각 뜻한다. 그리고 각 관광지의 최대 수용 인원과 현재 입장 인원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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