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기대수명 77세… 8년새 3살 늘었다

[2019-05-23, 11:15:08]

2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2018년 중국 위생건강 사업 발전 통계>를 토대로 2018년 중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2017년 76.7세에서 77세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임산부 사망률은 10만 명 중 19.6명에서 18.3명으로 줄었고 영아 사망률도 6.8‰에서 6.1‰로 낮아졌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총 횟수는 83억 1000만 건으로 지난해보다 1억 3000만건(1.6%) 증가했다. 1인당 평균 병원 진료 횟수는 6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구 1000명 당 의사는 2.59명, 간호사는 2.94명, 만 명당 전문의는 2.22명/전문 공공 위료기관 직원은 6.34명이었다.


1인당 의료비는 4148.1위안(71만원)으로 GDP에서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달했다. 지난해 전국 총 위생비용은 5조 8000억위안 중 정부 지출은 28.3%, 사회(43%), 개인이 2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을 기준으로 2급 이상의 국공립 병원 중 절반 이상인 52.9%가 원격 의료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중국의 기대수명은 1949년 신중국 수립 당시(35세)에 비해 42세나 연장되어 중국의 의료수준이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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